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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읽는 한국 생활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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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읽는 한국 생활사

깊은나무

윤덕노 지음

2014-11-27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음식의 유래와 문화, 역사 속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100가지에 얽힌 이야기를 모았다. 우리가 즐겨 먹으면서도 미처 몰랐던 음식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과 문화, 역사를 되돌아본다.



한국인의 ‘솔 푸드’를 찾아서



바야흐로 ‘스토리 시대’다. 비슷비슷한 상품이라도 이야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고, 많은 이들이 스토리에 이끌려 상품을 선택한다. 뿐만 아니라 영어나 수학, 과학 등을 공부할 때도 스토리를 통해 개념이나 원리를 파악한다.

이렇게 온갖 물건과 인물, 지역 등에 스토리를 입히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가 삼시 세끼 먹는 음식만큼 풍성하고 가슴 뭉클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나만의 스토리가 담긴 ‘솔 푸드(soul food)’가 한두 가지쯤은 있을 것이다. ‘소풍 날 엄마가 싸주신 김밥’ ‘초등학교 입학식 날 먹은 짜장면’ ‘배고픈 시절 허기를 달래주던 국수 한 그릇’ ‘기차에서 할머니가 까 주던 삶은 계란’처럼 스토리가 있는 음식은 아련한 추억과 감상에 빠져들게 한다.



음식 스토리로 살펴보는 우리의 삶과 문화



《음식으로 읽는 한국 생활사》는 우리가 즐겨 먹으면서도 미처 몰랐던 음식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과 문화, 역사를 되돌아보는 책이다. 음식의 유래와 문화, 역사 속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100가지에 얽힌 이야기를 모았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진짜 이유, 잔칫날 국수를 먹는 까닭, 지체 높은 양반가에서 손님 접대 음식으로 물만밥을 내놓은 까닭, 칡뿌리를 먹게 된 건 한명회 덕분이라는 사실, 50년 전만 해도 돼지고기를 구워 먹지도 않았고 ‘삼겹살’이라는 말도 없었다는 사실, 부대찌개와 카르보나라의 놀랍도록 비슷한 탄생 배경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가 먹는 음식에 선조들의 삶과 문화, 지혜와 슬기, 낭만과 애환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음식에 얽힌 인문학

인문학적으로 즐기는 음식




이렇게 음식의 역사와 음식에 얽힌 문화, 그리고 유명 인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알면 음식을 단순히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즐길 수 있다. 빨간 석류 한 알을 먹더라도 왜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고 노래하는 광고가 생겼는지, 석류와 양귀비의 관계를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음식을 단순히 맛만 보는 것이 아닌 역사와 문화라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즐기다 보면 맛까지 덩달아 더 좋아진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들이 음식에 스토리를 입혀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상식을 넓히는 데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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